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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화론과 그리스도인 (연중 제4주일)

  진화론과 그리스도인 (연중 제 4 주일) 어메리칸 풋볼을 보고 있으면 전쟁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. 선수만 해도 양쪽이 100 여명 가까이 되고 스탭과 의료진 , 심판 등을 포함하면 200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말 그대로 풋볼을 던지고 받으며 땅따먹기를 합니다 .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여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 시작되기 몇 시간전부터 테일 게이트 (Tail Gate) 라고 해서 경기장 주변에서 파티를 여는 미식축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열정입니다 .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결승전이 확정되었습니다 . 그 과정을 지켜보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모든 것을 얻지만 패배한 팀은 그 다음날 헤드 코치가 해임되기도 합니다 . 한마디로 경쟁을 통한 승자독식입니다 .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지혜롭고 강하고 확실히 있는 것이 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입니다 . 그런데 오늘 2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속된 기준으로 지혜롭고 유력하고 가문이 좋은 사람 대신에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 , 약한 것 ,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없는 것을 선택하셨다고 말합니다 . 그 이유는 "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기 "(1 코린 1,29) 위해서 입니다 . 인간을 만드신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잘 알고 계십니다 . 인간 본성은 다른 인간을 이겨 우위에 서서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한다는 것과 그것으로 살아간다고 믿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. 그 바탕에는 ' 적자생존 (Survival of the fittest)', 곧 1 등만이 최고이며 그보다 못한 존재는 아무 가치가 없다는 개념...